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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 인공지능(AI) 주식/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올해 주식과 AI 반도체 랠리에서 소외된 현실을 마주한 가운데, 극단적 비관이 오히려 시장 반등을 예고하는 역발상 신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의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5월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주요 자산군 대비 처참한 성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 수준에 그치며 일부 단일 대형 주식보다 작다고 언급했다. S&P 500, 나스닥(NASDAQ), 러셀, 은, 금이 암호화폐를 앞질렀고, 나스닥은 연초 이후 45%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같은 기간 14% 하락했다고 비교했다.
데이비스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겪은 가장 큰 손실이 가격 하락보다 기회비용이라고 봤다. 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등 AI·반도체 관련 주식이 강하게 오른 동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코인 시장에 머물며 상대적 손실을 키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도 암호화폐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더 키우지 못한 점을 실수로 꼽으며, 올해 시장의 주도권이 암호화폐가 아닌 AI 주식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단기 차트에 대해서는 약세 신호가 우세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20일·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고, 상대강도지수는 기준선에서 밀렸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강세 크로스오버보다 추가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인 7만 7,000달러 회복과 20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인 7만 8,000달러 일봉 종가 회복을 단기 반전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다만 데이비스는 시장 전반의 좌절감이 역발상 매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3억 3,300만 달러,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3,500만 달러 빠져나간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포기하고 떠나는 분위기 자체가 바닥권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 역시 20주 지수이동평균선 돌파에 여러 차례 실패했고 핵심 추세선 방어가 필요한 구간에 놓였지만, 그는 이더리움 매수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한 역발상 베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데이비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지캐시(Zcash, ZEC), 일부 AI 코인은 독립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이퍼리퀴드는 ETF 자금 유입과 일일 바이백이 공급을 흡수하고 있지만 68달러에서 69달러 돌파가 필요하다고 봤고, 지캐시는 쌍고 가능성과 480달러 지지선 확인을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강한 상승에도 주가수익비율이 10배 수준으로 S&P 500 평균 21배보다 낮고, AI 메모리 수요의 50%밖에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AI 메모리 부족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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