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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네트워크의 장기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단행되면서 엑스알피(XRP, 리플)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번 기술적 보완이 향후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확장과 제도권 금융 수용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시세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와 맞물려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 레저(XRPL)는 안정성 확보를 골자로 한 fixCleanup3_1_3 개정안을 활성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온체인에 누적되어 데이터 조회 속도를 저하시키던 만료된 대체불가토큰(NFT) 제안 항목을 제거하고, 금고(Vault) 및 단일 자산 금고의 출금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대출 프로토콜의 신용 한도 문제를 해결하여 향후 네트워크 내 DeFi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효 노드의 80% 이상이 찬성해야 활성화되는 구조를 가졌으며, rippled 3.1.3 버전에 탑재된 기본 찬성 시스템을 통해 순조롭게 통과되었다. 현재 마감 시한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지 못한 밸리데이터와 노드는 네트워크 합의나 트랜잭션 처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에 따라 개발자와 투자자들은 이번 전환 과정이 XRP의 거버넌스와 향후 로드맵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와 맞물려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XRP는 24시간 전 대비 0.8% 하락한 1.33달러에 거래 중이며, 일일 거래량은 50%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1% 떨어지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0.89% 줄어든 2조 5,4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현재 XRP는 주요 지지선인 1.3달러와 저항선인 1.36달러 사이에서 횡보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가까운 30까지 하락하며 하방 압력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1.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향후 시세 방향성은 자체 업데이트보다는 BTC의 7만 5,000달러선 안착 여부와 미국의 PCE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연준의 통화 정책 향방에 동조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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