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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유가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7만 7,000달러 아래에서 간신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으로 한차례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기관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주간 6% 넘게 하락한 뒤 현재 7만 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8만 3,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지난 주말 7만 4,000달러까지 밀린 뒤 다시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평화 협상 기대감과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도권 편입 확대가 반등 배경으로 꼽혔다.
다만 중동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주 초반 5%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후 미군이 이란을 추가 공격하면서 협상 성사 가능성에 다시 의문이 제기됐다. 유가가 100달러 아래에서 유지되는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측면에서 비트코인에 긍정적이지만, 지정학 긴장이 재차 확대될 경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 PHLX의 비트코인 현금결제 옵션 상품(QBTC) 상장을 조건부 승인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결제되며, 투자자들이 별도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계좌 없이 일반 증권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매체는 이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확대 과정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총 12억 6,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자금 이탈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ETF 자금 유출이 비트코인 상승폭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8만 2,800달러 부근 저항에 막힌 뒤 50일 SMA 아래로 일시 이탈하며 7만 4,2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매체는 매수세가 50일 SMA를 지켜낼 경우 8만달러와 8만 2,5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50일 SMA 방어 실패 시 다시 7만 4,000달러와 7만 2,200달러 하단 채널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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