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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고래들이 대규모 물량을 바이낸스에서 빼내는 가운데, 리플의 10억XRP 락업 해제가 임박하면서 시장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유동성이 202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향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5월 22일 하루 동안 1억 2,200만XRP가 바이낸스에서 출금됐다. 모두 100만XRP 이상 규모의 거래로 집계돼 사실상 고래 투자자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는 올해 2월 9일 기록된 2억 7,800만XRP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일간 출금 기록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므르 타하는 당시 바이낸스 일일 출금량 가운데 100만XRP 이상 지갑 비중이 57.6%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3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2월 대규모 출금 당시 XRP 가격은 약 1.43달러였지만, 이번 출금은 약 1.35달러 수준에서 발생했다. 가격이 더 낮은 상황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거래소 밖으로 물량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유동성 악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랍 체인에 따르면 바이낸스 기준 XRP 30일 유동성 지수는 약 0.043까지 하락하며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2022~2024년 동안 3~4 수준을 유지했던 바 있다. 분석가는 “현재 XRP 시장은 거래 활동 둔화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유동성과 거래량이 회복될 경우 더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플은 오는 6월 1일 약 10억XRP 락업 해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13억 6,000만달러 규모다. 다만 매체는 리플이 과거에도 매달 해제 물량 가운데 6억~8억XRP를 다시 에스크로로 재예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시장에 추가 유통되는 물량은 약 2억~4억XRP, 금액 기준 약 2억 7,200만~5억 4,4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XRP 유통량은 약 618억 5,000만개다.
기관 자금 흐름은 오히려 개선되는 분위기다. XRP는 지난주 1억 1,96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2025년 12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성과를 냈다. 연초 이후 누적 유입 규모는 1억 5,9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동시에 바이낸스 XRP 보유량도 5월 24일 기준 약 27억개 수준으로 감소하며 최근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리플의 재락업 규모와 락업 해제 이후 수요 회복 여부가 XRP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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