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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7만 7,000달러 아래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7만 7,000달러 아래에서 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부근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억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시장 불안은 미국·이란 평화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과는 거리가 멀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다시 확대됐다. 같은 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영공에 진입한 적대 항공기를 식별하고 MQ-9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군이 남부 이란 지역 미사일 발사대와 기뢰 설치 시도 선박을 대상으로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단행한 이후 나온 대응이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갈등과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까지 겹치며 시장의 지정학 리스크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시장 관망 심리가 확인됐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수와 엔티티 조정 전송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 참여와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시장 유동성 구조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투기 매매보다 장기 보유 성향 중심 흐름이 강화되면서 현재 시장이 ‘조정 속 횡보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에서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글래스노드 기준 순 미실현 손익 비율(Net Unrealized Profit/Loss Ratio)은 급격히 하락했고, 실현 손실 규모가 실현 이익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는 투자자 심리가 점차 조심스럽고 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이 활동 감소, 신중한 투자심리, 제한적 위험 선호가 혼재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EMA인 7만 6,792달러와 100일 EMA인 7만 6,881달러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200일 EMA인 8만 1,551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 수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음수 구간에 위치하며 추가 하락 압력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7만 8,962달러와 8만 1,551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하단에서는 7만 4,487달러와 7만 1,43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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