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암호화폐 거래소, 가상자산/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흔들리고 있지만,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Real Vision) 창업자는 지금이 대규모 장기 성장 국면의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결국 2조 5,900억 달러 규모에서 100조 달러까지 확장될 수 있다면 단기 변동성만 보고 보유 자산을 서둘러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5월 25일(현지시간)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팔은 줄리앙 비텔(Julien Bittel) 거시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투자자들이 단기 유동성 사이클과 가격 흔들림에 지나치게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팔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를 재편할 장기 흐름을 과소평가하는 투자자가 많다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포에 휩쓸려 디지털자산을 팔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팔은 시장 조정을 탈출 신호가 아니라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이 점차 암호화폐 기반 인프라 위로 이동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인공지능, 로봇공학, 디지털 신원 시스템과 결합하면서 채택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관련 규제 진전도 기관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변화 속도를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기술 가속 국면으로 표현했다. 팔은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서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맞히려는 시도 자체가 비생산적이라고 비판했다. 장기 전환의 규모가 크다면 단기 약세장은 포지션을 줄일 이유가 아니라 축적 기회라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아직 조심스럽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이 암호화폐 가격을 압박하면서 투자자들이 손실 제한을 위해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Bitcoin, BTC)은 8만 달러 아래인 약 7만 7,104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 2,300달러선을 밑돌며 약 2,124달러에 머물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 5,900억 달러 수준이지만 팔은 장기적으로 100조 달러 시장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 구간인 40을 기록해 투자심리가 아직 확신보다 경계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단기 약세와 장기 성장론이 충돌하는 가운데 팔의 메시지는 조기 매도보다 구조적 변화의 크기를 먼저 보라는 데 맞춰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