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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폭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 2022년 하락장과 유사한 패턴이 포착되며 추가 폭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24/7월스트리트는 5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차트가 과거 대규모 청산 사태를 촉발했던 베어 플래그 구조를 복사한 듯한 흐름을 보이면서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Strategy)의 자산 운용 전략도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에서 하방 이탈이 확정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선이나 그 이하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렌 뉴너(Ran Neuner)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의 비트코인 주가 흐름이 2022년 연쇄 폭락 당시의 궤적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뉴너는 2022년 하락장 당시 첫 번째 폭락 이후 베어 플래그를 형성하고 두 번째 하락 구간에서 62%에 달하는 더 깊은 투매가 발생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후 다시 베어 플래그 패턴 내부로 밀려난 상태라며 과거 루나 사태와 FTX 파산으로 이어졌던 가혹한 침체기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 7,794.01달러 대비 29% 하락한 7만 6,600.87달러 선에 머물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5월 중 7만 5,000달러 지지선 하향 돌파를 예측한 베팅이 적중하며 하락 압력이 실질화되는 분위기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스콧 멜커(Scott Melker) 역시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목표가가 4만 달러에서 50,000달러 구간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며 시장의 낙관론에 경종을 울렸다.
이러한 자산 가격 조정은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해 온 스트래티지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약 542억 6,000만 달러의 취득 비용으로 총 713,502BTC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미 2025년 4분기에 디지털 자산 평가 손실로 인해 124억 4,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고점인 399.46달러에서 60% 폭락한 159.89달러까지 추락했으며, 투자자 커뮤니티인 레딧 등지에서도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매수 논의가 급증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트레이더들은 스트래티지가 2026년 12월 31일 이전에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할 확률을 79%로 가리키고 있다. 비록 회사의 마진콜 발생 가능성은 4.5% 수준으로 낮게 평가되었지만, 시장은 강제 청산이 아니더라도 경영진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자산 매각 압력이 상존한다고 보는 분위기다. 퐁 레(Phong Le) 최고경영자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25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2026년 1월에도 4만 1,002BTC를 추가 기습 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재무 전략을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결국 비트코인이 현재의 베어 플래그 패턴을 깨고 반등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침체기 구조를 그대로 답습할 위험이 크다. 스트래티지가 자산 매각 없이 버텨낼 수 있을지는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 방어 여부에 직결되어 있다. 하방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두 번째 하락 파동이 더 깊게 진행된다는 역사적 전례에 따라 시장 전반의 포지션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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