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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보안/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의 폭발적 가격 상승을 반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퍼리퀴드가 5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급등세를 보이며 62.5달러 부근의 사상 최고가까지 치솟자, 장기간 부진을 겪어온 XRP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같은 흐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유투데이는 5월 23일(현지시간) 하이퍼리퀴드의 급등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흔든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XRP가 같은 방식의 가격 성공을 재현하려면 토큰 구조와 기술적 저항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수익의 97%를 토큰 매입에 투입하는 디플레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XRP는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힌 채 장기간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하이퍼리퀴드식 포물선 상승을 기대한다면 토큰 이코노믹스의 차이를 직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하이퍼리퀴드는 희소성과 지속적 매입 구조를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XRP는 수십억 개 규모의 공급량을 가진 자산이다. XRP가 비슷한 포물선 궤도에 오르려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필요하지만, 현재 시장에는 그만한 자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기관 자금 흐름도 두 자산의 차이를 보여줬다. 유투데이는 대형 자본이 XRP를 투기 열풍이 아닌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XRP 현물 ETF 순유입액은 1,257만 달러였고 총 운용자산은 11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미국 현물 ETF 거래 첫 8일 동안 6,396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XRP ETF뿐 아니라 비트코인(Bitcoin, BTC) 관련 자금 흐름 일부까지 가져간 것으로 분석됐다.
XRP의 가장 현실적인 동력은 과열된 투기 수요가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통과시켰고, 해당 법안이 6월 채택될 경우 XRP에 장기적인 기관 자금 유입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다만 유투데이는 이 법안이 곧바로 투기적 급등을 촉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가 커지는 동안 XRP 보유자들은 점진적인 유기적 성장 시나리오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거래소 내 XRP 보유량은 줄어들고 있으며 바이낸스(Binance)의 XRP 보유량은 27억 4,000만 개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상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장의 현실적 목표는 연내 2달러에서 2.8달러 복귀에 가깝고, 1.35달러 지지선이 하방 이탈할 경우 1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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