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AI 생성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치솟자 대규모 숏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 로라클(Loracle)의 청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로라클은 3,676만 달러 규모 HYPE를 매도해 1억 37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 방어에 나섰지만, HYPE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강제 청산을 피하기 어려운 구도에 놓였다.
비트코인닷컴은 5월 22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상 로라클이 61만 6,675HYPE를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 예치한 뒤 대부분을 빠르게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물량 가치는 3,676만 달러로 집계됐다. 로라클은 매도 대금을 180만HYPE 규모 숏 포지션의 증거금 보강에 사용했다.
기사에 따르면 로라클의 숏 포지션 명목 노출액은 1억 370만 달러를 넘는다. HYPE는 5월 21일 63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후퇴했다. 로라클의 추정 청산가는 약 69.90달러로, HYPE가 현재 수준에서 약 12달러 오르면 포지션은 강제 청산될 수 있다.
HYPE 상승세를 자극한 주요 요인으로는 비트와이즈(Bitwise) 현물 HYPE ETF 출시가 꼽혔다. 해당 ETF는 5월 12일 출시 이후 5,873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규제권 안의 미국 투자자들이 HYPE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통로가 열리면서 매수 압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상승 재료는 벤처캐피털 a16z와 연결된 지갑의 매집 정황이다. 온체인 추적자들은 a16z 관련 지갑이 4월 중순 이후 9,000만 달러 넘는 HYPE를 축적했다고 파악했다. 이 매집으로 a16z는 여섯 번째로 큰 HYPE 보유 주체로 올라섰으며, 하이퍼리퀴드 성장성에 대한 기관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로라클의 숏 포지션은 수주 전부터 누적됐다. 그는 당초 대규모 롱 포지션을 보유했으나 2026년 4월 20일 전후로 완전히 숏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HYPE 가격이 이후 강하게 오르면서 거래는 로라클에게 불리하게 전개됐고, 이번 3,676만 달러 규모 매도와 같은 증거금 투입은 청산 시점을 늦출 뿐 위험을 제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닷컴은 과거 하이퍼리퀴드에서 HYPE가 이전 사상 최고가로 오르는 과정에서 단일 세션 기준 3,65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도 집중된 숏 노출, 상승 중인 토큰 가격, ETF 자금 유입이라는 구조가 겹쳐 있어 로라클의 증거금 보강만으로 매수 압력을 계속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