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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하락/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4억 3,186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128달러까지 밀렸고, 4월 내내 버텼던 2,200달러 지지선도 무너졌다.
24/7 월스트리트는 5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매 거래일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5월 12일 하루에만 1억 3,062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고, 마지막 순유입일은 5월 8일이었다.
4월에는 이더리움 ETF가 3억 5,598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 기대를 키웠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진 순유출 흐름을 끊은 첫 순유입 월간 기록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이미 2억 6,018만 달러가 다시 빠져나가며 4월 회복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6% 하락해 같은 기간 2.3% 내린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24/7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에는 스트래티지(Strategy)라는 대형 구조적 매수자가 있지만, 이더리움에는 ETF 매도 물량을 흡수할 만큼 큰 매수 주체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84만 3,73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 주 동안 2만 5,000BTC 가까이 추가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크로 충격도 이더리움 하락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내놓은 뒤 시장은 이를 전쟁 신호로 해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 위로 올랐다. 이후 24시간 동안 6억 5,700만 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비트코인은 2.4% 하락한 7만 6,500달러, 이더리움은 3.5% 하락한 2,116달러까지 밀리며 2,200달러 지지선을 이탈했다.
이더리움 재무 기업 비트마인(Bitmine)도 변수로 떠올랐다. 비트마인은 1월부터 5월 초까지 100만ETH 이상을 매수하며 주당 약 10만ETH 속도로 이더리움을 사들였지만, 톰 리(Tom Lee) 회장은 컨센서스 마이애미에서 주간 매수량을 2만 6,659ETH로 줄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528만ETH를 보유해 유통량의 약 4.37%를 확보했고, 목표치인 5%의 약 87% 지점까지 도달했다.
24/7 월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이 2,100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 다음 지지선은 1,900달러, 그 아래는 1,650달러라고 짚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인 2,211달러는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뀌었고, 200일 이동평균은 2,335달러에 놓여 있다. 이더리움이 2,211달러 위에서 일간 종가를 만들 경우 약세 해석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이더리움의 반전 조건으로는 ETF 순유입 전환, 브렌트유의 108달러 아래 하락,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 일정 확정이 꼽혔다. 24/7 월스트리트는 이더리움 가격이 2,100달러 부근에서 양방향 위험을 모두 안고 있으며, 단기 매매 관점에서는 해당 지지선 이탈 시 1,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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