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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선을 반납한 가운데 분석가 레이 리서처(Rei Researcher)는 현재의 가격 구조를 이번 사이클 전체에서 가장 민감한 구간 중 하나로 진단했다.
5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단순한 기술적 지지선 붕괴를 넘어 보유자들의 매입 평단가가 밀집한 특정 교차점에 진입했다. 이는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세력과 가로막으려는 세력 간의 구조적 충돌을 유발하고 있다. 레이 리서처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보유자 지표 차트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저점 사수 이후 단기 보유자들의 평단가 구역까지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하락장 동안 손실을 버텨온 단기 투자자들이 본전 가격에 도달하자 매도세로 돌아서며 강한 저항벽을 형성한 것이다.
반면 이번 하락을 무조건적인 약세장으로 볼 수 없는 지지 요인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를 반납하고 7만 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평단가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누적된 자금의 평균 취득 단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간은 기관 투자자들이 미실현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사수해야 하는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한다. 레이 리서처는 만약 ETF 평단가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투자 심리 악화와 함께 기관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횡보세가 아닌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장 강력한 두 세력의 경계선 사이에 갇힌 상태다. 하방에서는 가장 구조적으로 중요한 새로운 구매 주체인 기관의 평단가가 지지하고 있으며, 상방에서는 단기 보유자들의 평단가 매물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도 비트코인은 핵심 저항선이었던 7만 8,000달러에서 8만 달러 구역 탈환에 실패한 뒤 7만 6,700달러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11만 달러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된 하락 조정 구조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 폭락 과정에서 매수세가 6만 4,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 사이의 수요 구간을 방어하며 주간 50일 이동평균선까지 회복을 이끌었으나, 8만 달러 부근의 저항대를 넘기에는 거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의 반등 장세에서 나타난 거래량 감소는 과거 황소장과 달리 공격적인 현물 매수세가 결여되었음을 시사한다. 향후 중단기 추세는 점진적인 흐름이 아니라 어느 한쪽 평단가 구역을 확실하게 뚫어내는 결정적 돌파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8만 달러를 확실하게 상방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이 재개되겠지만, 반대로 6만 8,000달러 구역을 잃게 된다면 시장 전체가 거대한 리셋을 맞이할 위험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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