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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지난 2024년 말부터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장기간 손실을 보며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알트코인 시장의 실현 수익률(SOPR) 중간값 추세를 공개했다. 실현 수익률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코인을 이익을 보고 팔았는지 아니면 손실을 보고 팔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온체인 지표다. 이 지표가 1보다 크면 시장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1 미만이면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손실을 감수하고 원금 이하로 매도하고 있음을 뜻한다. 정확히 1에 도달하면 이익과 손실이 상쇄되어 시장 전체가 본전치기를 하는 상태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가 공유한 시가총액 상위 500개 디지털 자산의 실현 수익률 추세 차트에 따르면, 최근 시장이 반등세를 보였을 때 지표의 중간값은 정확히 1까지 상승했다. 이는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가격이 조금 오르자마자 본전 구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대거 매도를 감행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본전 탈출 매도세가 쏟아진 직후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간 수익률 기준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은 4%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7%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인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 역시 이번 하락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차트를 살펴보면 시장의 조정과 함께 알트코인 진영의 손실 매도 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이익 구간 진입에 또 한 번 실패하면서 상위 500개 코인의 실현 수익률 중간값은 이미 장기간 이어져 온 마이너스 영역에서의 체류 기간을 더욱 늘리게 됐다. 지난 2025년 동안 이 지표가 1 위로 아주 잠시 상승했던 적이 두어 차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이익 구간을 돌파했던 마지막 시기는 무려 2024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상 평균적인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1년 5개월 동안 끊임없이 손실을 보며 물량을 떠넘기는 상태에 갇혀 있는 셈이다.
이러한 손실 매도 행태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들이 강세장을 연출했을 때조차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트코이니스트 기사는 알트코인 시장이 기나긴 약세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잔혹한 손실 매도 릴레이를 멈추고 판도를 뒤집기 위해 과연 어떤 거대한 촉매제가 필요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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