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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 한 주 만에 10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6주 연속 순유입 흐름이 끊겼다. 인공지능(AI)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앞서 34억 달러를 끌어모았던 비트코인 현물 ETF 랠리가 급격히 식었다.
5월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간 기준 10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서 월요일에는 2,729만 달러의 소폭 순유입이 나타났지만, 화요일 2억 3,325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흐름이 급변했다.
매도 압력은 수요일에 가장 강했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억 3,523만 달러가 유출돼 해당 주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목요일에는 1억 3,131만 달러가 다시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금요일 2억 9,042만 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가면서 주간 순유출 규모는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순유출은 직전 6주 동안 이어졌던 자금 유입세의 급반전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앞선 6주간 총 34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4월 17일 주간에는 9억 9,638만 달러가 들어오며 가장 강한 유입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매도세 이후 전체 순자산은 1,042억 9,000만 달러, 누적 순유입은 583억 4,000만 달러로 제시됐다.
비트유닉스(Bitunix)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자금이 인공지능 성장 서사와 암호화폐 자산의 기관화 흐름으로 공격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애플(Apple)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고, 인공지능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Cerebras)는 기업공개 첫날 장중 70% 넘게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뒤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가 강하게 올랐고,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다.
다만 비트유닉스는 비트코인의 가격 구조가 여전히 긴장된 상태라고 봤다. 이들은 8만 2,400달러~8만 2,600달러 구간에 대규모 숏 유동성이 몰려 있고, 8만 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 흐름은 고레버리지 변동성 구조에 진입한 상태이며, 자금은 인공지능 확장, 미중 관계, 암호화폐 규제라는 세 가지 거시 테마의 다음 방향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는 5거래일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화요일 1억 3,062만 달러, 금요일 6,565만 달러, 수요일 3,630만 달러, 월요일 1,689만 달러, 목요일 565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5일 연속 유출로 총 2억 5,446만 달러가 증발했고, 주말 기준 전체 순자산은 129억 3,000만 달러로 줄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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