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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300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활동 둔화와 스테이킹 유입 급감이 가격 반등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성 주소 수는 늘었지만 실제 거래 건수는 줄어들며 온체인 사용성이 가격 회복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FX스트리트는 5월 14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2,300달러 위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네트워크 활동이 약화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29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고, 활성 주소 수는 직전 주 하락 이후 최근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활성 주소 증가가 실제 사용량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블록체인 사용자 활동 규모를 보여주는 거래 건수는 지난 한 주 동안 약 100만 건 급감한 뒤 최근 며칠 사이 소폭 회복하는 데 그쳤다. FX스트리트는 활성 사용자 기반이 늘어도 거래량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네트워크가 조용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스테이킹 지표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유입은 지난 한 주 동안 80% 넘게 감소했으며, 총 스테이킹 규모도 약 10만ETH 줄어 3,901만ETH로 내려갔다. 이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참여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제시됐다.
스테이킹 보상 축소 논의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책임자 잭 팬들(Zach Pandl)은 순발행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수준까지만 스테이킹된 ETH에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FX스트리트는 이와 함께 최근 거래소 예치 증가와 ETF 자금 유출 속에서 이더리움이 매도 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4,380만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2,340만달러로 더 컸다. 이는 가격이 제한적으로 반등하는 과정에서 하락 베팅 일부가 정리됐음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약 2,274달러 위를 회복하며 단기 지지선을 확보했다. 다만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약 2,306달러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약 2,351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어 상단 매물 부담은 여전하다. 상대강도지수는 49 부근에 머물렀고,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과매도권을 향해 내려가며 강세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락 시 1차 지지선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며, 이후 2,211달러와 2,108달러가 주요 방어선으로 제시됐다. 추가 하락이 깊어질 경우 1,909달러와 1,741달러가 더 넓은 구조적 지지 구간으로 거론됐다. 반대로 상승 전환을 확인하려면 2,306달러, 2,351달러, 2,389달러로 이어지는 저항대를 일봉 기준으로 돌파해야 하며, 이 구간을 넘어서야 2,746달러 저항권까지 회복 여지가 열릴 수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300달러 회복 시도와 네트워크 활동 둔화라는 상반된 흐름 속에 놓여 있다. 가격이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지키고 있지만 거래 건수 감소, 스테이킹 유입 급감, ETF 자금 유출이 맞물리면서 강한 반등보다 제한적인 회복 흐름에 머무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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