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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 시장에 13억 달러가 몰렸지만, 정작 JP모건은 XRP 투자에서 완전히 발을 뺐다. 규제 호재와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1.50달러 돌파 여부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 현물 ETF 누적 자금 유입 규모는 13억 5,000만~13억 6,000만달러 수준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XRPI는 하루 동안 6.93% 급등한 8.49달러를 기록했고, XRPR 역시 6.71% 상승했다. 레버리지 상품인 XRPT와 UXRP는 13~14% 급등하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기대감을 강하게 반영했다. 다만 일일 순유입 규모는 5월 13일 기준 0달러로 둔화됐고, 총 순자산 역시 11억 6,000만달러에서 11억 4,000만달러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충격은 JP모건의 움직임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와이즈 XRP ETF 보유분 3,870주를 전량 매도하며 XRP 투자 포지션을 완전히 청산했다. 반면 같은 기간 블랙록 IBIT 보유량은 174% 확대했고, FBTC·BITB·BITO 비중도 대폭 늘렸다. 여기에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 신규 투자와 이더리움 현물 ETF 비중 확대까지 진행하면서, 사실상 XRP 대신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중심으로 기관 자금을 재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모든 기관이 XRP를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나스닥 상장 금융서비스 기업 마렉스 그룹(Marex Group)은 카나리 캐피털 XRP ETF(XRPC)와 비트와이즈 XRP ETF를 합쳐 약 940만달러 규모 신규 포지션을 구축하며 XRP ETF 주요 기관 보유 상위권에 진입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1억 5,216만달러 규모 XRP ETF를 보유 중이며,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역시 2,700만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XRP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의미다.
파생시장에서는 투기성 자금도 다시 증가하는 분위기다. 바이낸스 기준 XRP 미결제 약정은 약 4억 7,540만달러까지 증가했고, Z-스코어는 1.65를 기록했다. 샌티먼트 데이터에서는 1만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33만 2,23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조용한 매집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XRP 가격은 여전히 1.45~1.50달러 저항 구간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매체는 “1.5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해야 1.90달러와 2달러 시나리오가 열린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XRP 레저(XRPL)의 토큰화·대출 시장 확대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XRP 지수 선물 도입 계획 등을 장기 호재로 꼽으면서도, 높은 미국 물가와 긴축 환경은 여전히 위험자산에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XRP ETF 강세가 규제 기대감에 비해 실제 자금 유입과 가격 돌파 흐름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단기 과열 랠리로 끝날 가능성도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1.50달러 돌파 여부가 XRP 중장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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