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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DC/챗GPT 생성 이미지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수장이 단순 보유에 따른 이자 대신 실질적인 거래 활동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생태계 확장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는 5월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서클 최고경영자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거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보상 시스템이 USDC 채택을 가속화할 강력한 순풍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얼레어는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합의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절충안이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법안은 은행 예금과 유사한 수동적인 이자 지급은 금지하되 실제 거래나 사용자 활동에 따라 제공되는 인센티브 형태의 보상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얼레어는 스테이블코인의 승패는 시가총액이 아닌 실제 경제적 활동량이 결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2026년 들어 USDC의 조정 거래량은 약 2조 2,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1조 3,000억 달러에 그친 USDT를 압도하고 있다. 조정 거래량 기준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USDT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얼레어는 USDC가 은행과 거래소 그리고 결제 기업들이 경쟁 없이 구축할 수 있는 시장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클은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레어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 및 빗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USDC의 현지 채택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의 주요 상장사들이 디지털 자산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업 간 거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클은 한국 금융권이 추진 중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구축 과정에서도 자사의 발행 및 결제 기술력을 제공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간의 소액 결제를 포함한 에이전트 경제가 지목됐다. 얼레어는 향후 수십억 개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세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보이지 않는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전통적인 금융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0.31달러 수준의 초소액 결제를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가스비 없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클은 이를 위해 소수점 이하 단위의 나노 결제 기능을 메인넷에 활성화하며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진전은 기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USDC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서클은 규제 준수와 기술 혁신을 결합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인터넷상의 고유한 데이터 유형으로서의 돈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실현 중이다. USDC의 유통량이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거래 기반 보상이라는 새로운 물리 법칙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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