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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락장 내에서 가장 강력한 저항선으로 꼽히는 20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했다. 이에, 역사적 평행이론을 바탕으로 한 하반기 추가 폭락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과거 여러 차례의 하락장에서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했던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마주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해당 지표가 2022년과 2018년 그리고 2014년 하락장 당시에도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핵심 장벽이었음을 상기시켰다. 2014년에는 잠시 해당 선을 돌파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결국 안착하지 못한 채 추세가 꺾였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의 반등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흐름은 2018년 하락장 당시의 패턴을 정확히 10배 규모로 재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웬은 2018년 2월 형성된 저점과 4월의 더 높은 저점이 올해 2월의 6만 달러 저점 및 4월의 6만 5,000달러 저점과 소름 돋게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6,4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한 후 5월에 200일 이동평균선으로 랠리했던 상황이 현재 6만 4,000달러 선을 딛고 반등한 흐름과 평행을 이룬다는 분석이다.
양적 긴축 정책의 종료 시점과 고점 형성의 관계에서도 2019년 사례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2019년에는 6월에 가격 고점을 찍은 후 2개월 뒤에 양적 긴축이 마무리되었는데 이번에도 2025년 10월 고점 이후 정확히 2개월 뒤인 12월에 양적 긴축이 종료되었다. 코웬은 2019년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잠시 넘어섰으나 해당 시도는 단기에 그쳤을 뿐 결국 다시 하락 추세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월봉 하이킨아시 차트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녹색 캔들 역시 추세 전환의 확정 신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코웬은 과거 2014년과 2019년 하락장 중반에도 짧은 기간 녹색 캔들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했으나 결과적으로는 하락세가 지속되었음을 지적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명확해졌던 과거의 사례처럼 노동 시장 악화나 실업률 상승 등 매크로 지표가 흔들리면 시장은 낙관론을 버리고 실물 경제 위기를 가격에 즉각 반영하게 된다.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일시적으로 상회할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결국 연내 가격이 다시 꺾이며 하락 추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 인플레이션 재점화나 경기 후퇴 같은 거시 경제적 악재가 가격 하락의 명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역사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저항 구간의 힘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여전히 하락장 내 일시적 반등 구간에 머물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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