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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과열됐던 레버리지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투기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변동성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기준 이더리움(Ethereum, ETH) 추정 레버리지 비율(Estimated Leverage Ratio·ELR)이 최근 급격히 하락했다. ELR은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을 파생상품 거래소 보유량(Derivatives Exchange Reserve)으로 나눈 지표로,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올해 3월 상승 랠리 당시 0.76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0.57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는 바이낸스 파생상품 거래소 내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 규모가 거래소 보유량의 57% 수준이라는 의미다. 매체는 최근 상승 흐름이 이어졌음에도 투기성 레버리지 수요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는 “최근 이더리움 반등이 과도한 레버리지 매수세를 동반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ELR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지나친 레버리지 확대는 이후 급격한 변동성과 플래시 크래시(폭락)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현재처럼 지표가 안정되는 구간은 시장 과열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매체는 이번 레버리지 감소가 반드시 악재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과거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이후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사례가 반복됐지만, 현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지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며칠 동안 ELR 흐름이 다시 상승 전환할지 여부가 단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꼽혔다.
현재 이더리움은 2,3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과열이 진정된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관련 일정이 향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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