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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XRP가 1.50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되밀렸다. 다만 기관 자금 유입과 선물 미결제 약정 증가는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1.50달러 부근 고점에서 밀리며 1.45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시장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을 반영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수정안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흔들렸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주권 보장과 전쟁 피해 보상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해당 제안이 “이란 국익과 지역 안정, 세계 안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관대한 제안”이라고 반박했다. 매체는 중동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XRP 관련 투자상품 자금 흐름은 견조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XRP 관련 디지털 투자상품에는 약 4,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 가운데 XRP 현물 ETF 자금 유입 규모는 약 3,400만달러였다. 누적 XRP ETF 유입액은 현재 13억 2,000만달러, 총 운용자산(AUM)은 평균 11억 2,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 수요 역시 유지되는 분위기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 기준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28억 7,000만달러로, 전일 26억 5,0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매체는 미결제 약정 확대가 XRP 반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확신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상승 구조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 XRP는 4시간 차트 기준 50·100·200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42~1.4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 후반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체는 1.50달러 이중천장 저항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지만, 하락 시에는 1.42달러와 1.40달러 지지선 방어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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