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이란 관영 매체가 "미국의 전쟁 종식 제안에 대한 최신 답변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주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하며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해협 폭이 좁아 선박이 기동할 공간이 부족하고 위협 회피를 위한 경보 시간도 충분하지 않아,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기 유리한 지형이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르면 연안국은 자국 EEZ 내 해양자원의 탐사·개발·보존·관리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보유하지만, 모든 국가의 선박은 영해 내 무해통항권을 누린다. 협약은 연안국이 외국 선박의 정상적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면서도, 특정 상황에서는 부당한 통행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