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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유가 ©
비트코인(BTC)이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른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복합적인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도 8만 달러선을 수성하며 견고한 지지력을 입증하고 있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사이 한때 82,5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80,500달러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적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 및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꼽힌다. 4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의 3.3%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중국의 역할론이 부각되어 에너지 가격 압박이 완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불안정한 거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사랑은 여전하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6억 2,27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6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긴 유입세로,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등 규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기관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BTC는 2월 초부터 형성된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뒤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자 채널 상단인 82,500달러를 테스트 중이다. 만약 매수세가 유입되어 82,500달러 위로 안착한다면 다음 상방 목표가는 85,000달러를 거쳐 95,000달러까지 열리게 된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80,000달러에 일차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상승 채널의 중간 지점인 75,000달러와 50일 SMA가 위치한 74,000달러 선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표될 CPI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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