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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고조됐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선을 지켜낸 가운데, 수이(SUI)와 유니스왑(UNI) 등 디파이(DeFi) 코인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종전 제안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거부한 이후에도 8만 1,000달러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1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강세 우위 흐름이 감지됐다.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청산 규모는 총 3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따른 숏 포지션 청산이 2억 5,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레버리지 시장에서 상승 베팅이 점차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만 1,9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그러나 50일·100일 EMA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3으로 강세 모멘텀이 살아있음을 보여줬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선 하향 돌파 가능성을 나타내며 단기 매도 압력 확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200일 EMA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9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디파이 자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이는 전날 24% 급등한 이후 1.3241달러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RSI는 83까지 치솟아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지만, MACD 히스토그램은 여전히 강한 상승 모멘텀을 나타냈다. 다만 다음 핵심 저항선은 200일 EMA인 1.4420달러로 제시됐다. 유니스왑 역시 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50일·100일 EMA 위 흐름을 유지했다. 매체는 유니스왑이 200일 EMA인 4.54달러를 돌파할 경우 5.41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하단 지지선 붕괴 가능성도 변수다. 비트코인은 7만 6,600달러와 7만 6,000달러 부근 EMA 지지선이 주요 방어 구간으로 꼽혔으며, 수이는 1.1459달러, 유니스왑은 3.79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 변수로 지목됐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중동 리스크와 기술적 강세가 충돌하는 혼조 장세에 진입한 상태라며,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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