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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달러(USD),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미국 정부가 압수한 암호화폐 자산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다시 옮기면서 시장의 시선이 거래소 입금 흐름에 쏠렸다. 이번 이동 규모는 대형 매도 우려를 촉발할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 보유 압수 자산이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불법 활동에서 나온 것으로 보는 자금과 연결된 디지털 자산을 청산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추적 데이터 기준 이번에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입금된 자산은 브라이언 크루슨(Brian Krewson) 관련 압수 자금과 연결됐으며, 규모는 약 3만 4,800달러다.
해당 자산은 이더리움(Ethereum, ETH) 초기 역사와 맞물린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국은 루크 앳웰(Luke Atwell)과 크리스토퍼 카스텔루조(Christopher Castelluzzo)가 2014년 7월 이더리움 초기 코인 공개에 마약 판매 자금을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약 15BTC로 약 3만ETH를 매입했으며, 투자금은 약 9,000달러 수준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해당 포지션의 최종 가치는 약 5,300만 달러까지 커졌다.
수사 당국은 해당 보유분을 이후 브라이언 크루슨이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압수 자산에는 체인링크(Chainlink, LINK), TrueUSD, 폴리곤(Polygon), 유니스왑(Uniswap, UNI), 아발란체(Avalanche), 이더리움 등 여러 암호화폐가 포함됐다. 최근 이체 내역에는 약 8,400달러 상당 2만 4,000UNI, 약 1만 600달러 상당 15만 2,000CRO, 약 1만 5,700달러 상당 1,600LINK가 포함됐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매각 흐름의 직접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유투데이는 이번 규모가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 흐름이나 유동성에 큰 영향을 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Silk Road)나 주요 압수 사건과 연결된 대규모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보유분을 움직일 때 미국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는 작지 않다.
정부의 거래소 입금은 압수 자산 추가 청산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유투데이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수탁과 기관 청산 절차에 자주 활용되는 만큼 거래소 입금이 즉각적인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체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 인프라, 자산 회수, 정부 집행 절차와 더욱 깊게 연결됐다는 사실을 다시 부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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