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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기준 주요 코인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업비트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등 대형 코인이 일제히 밀렸지만 일부 알트코인에는 오히려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선별 강세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코와 업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6시 18분 기준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업비트 원화시장에서 1억 1,780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34%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38만원으로 2.09% 밀렸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2,043원으로 2.20% 하락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64%, 업비트10 지수는 1.62%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 약세 배경에는 다시 커진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자리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고, 위험자산 투자심리 역시 급격히 위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의 일방적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철수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재가동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다.
특히 최근 AI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주 차익 실현 매물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AMD는 3.10%, 인텔은 3.00%, 마이크론은 2.97% 하락했고,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은 10.1% 급락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형 코인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흐름은 아니었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는 플록(FLOCK), 지토(Jito), 리저브라이트(Reserve Rights), 센트리퓨즈(Centrifuge), 펜들(Pendle)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알트코인 선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지토가 43.94%, 플록이 16.49%,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는 8.42% 상승하는 등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졌다.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2억 6,073만달러로 전일 대비 2.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 1,700만원선을 지켜내는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리지만, 중동 리스크 완화와 미국 기술주 반등이 재개될 경우 다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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