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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 가격이 기술적 돌파와 기관 수급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 악화가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며 시장이 극단적인 방향성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387달러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48.31달러 상승해 2.06%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2,330억 달러로 비트코인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24시간 거래량은 157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가격은 최근 일주일간 4.16% 상승하며 상승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불 플래그’ 패턴 상단 돌파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더리움은 2,370달러 부근 저항선을 돌파했고, 2,381달러 피보나치 61.8% 구간을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다. 상단 저항은 2,400달러~2,460달러 구간으로, 이 영역을 돌파하면 2,577달러, 2,772달러를 거쳐 2,800달러~3,0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리는 구조다. 다만 상승 채널 상단을 확정하려면 최소 2,466달러 종가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단기 흐름은 강하지만, 하방 리스크도 뚜렷하다. 2,074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상승 채널이 깨지며 1,831달러, 나아가 1,747달러까지 하락 경로가 열릴 수 있다. 현재 가격 구조는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 거래량과 돌파 확인이 필요한 반면, 하락은 특정 지지선 이탈만으로도 빠르게 전개될 수 있는 비대칭 구조로 평가된다.
기술 지표 역시 혼재된 신호를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9.94로 과열 전 단계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15분봉에서는 약세 크로스가 발생하며 상승 피로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볼린저 밴드 상단에 밀착된 상태에서 저항 구간에 위치해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
온체인 데이터는 더욱 부정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50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33% 감소했고, 평균 가스비는 1gwei 수준으로 떨어지며 네트워크 수요 약화를 시사했다. 이는 EIP-1559 소각 메커니즘을 약화시켜 공급 감소 효과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거래소 순유입량도 전환됐다. 5월 4일 기준 60,449ETH가 거래소로 유입되며 축적 국면에서 분배 국면으로 전환된 신호가 포착됐다.
반면 수급 측면에서는 강한 상승 재료도 존재한다. 고래 투자자들은 4일 동안 140,000ETH를 추가 매집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1억 120만 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블랙록은 4,320만 달러, 피델리티는 4,940만 달러를 각각 끌어들이며 기관 수요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최근 24시간 동안 1억 1,784만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8,072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집계되며 숏 스퀴즈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결국 시장은 기술적 상승 구조와 펀더멘털 약화 사이의 충돌 구간에 진입했다. 2,466달러 돌파 시 상승 추세 확장이 유력하지만, 2,358달러 이탈 시 단기 상승 구조가 무너지고, 2,074달러 붕괴 시 본격적인 하락 전환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구간은 방향성보다 레벨 대응이 중요한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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