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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3개월 만에 8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온체인 지표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며 시장의 방향성 논쟁이 커지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5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분석가들이 이번 랠리를 두고 강세장 재개 신호와 추가 하락 전 반등으로 엇갈린 진단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네트워크 참여도, 이익 실현 흐름, 현물 시장 수급이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 일일 활성 지갑 수가 약 53만 1,000개, 신규 지갑 생성 수가 약 20만 3,000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두 지표 모두 2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최근 5주 동안 22% 상승했음에도 네트워크 참여가 따라붙지 못한 것이다. 샌티먼트는 가격 상승이 온체인 참여 확대 없이 진행될 경우 상승 동력이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같은 지표를 반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샌티먼트는 네트워크 활동이 2년 저점에 도달한 상황이 오히려 무관심 국면의 끝을 의미할 수 있다고 봤다. 과거 활동량 바닥은 추가 하락의 연장이 아니라 더 큰 상승 전 압축 구간으로 작용한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디파이 리포트(The DeFi Report) 창업자 마이클 나도(Michael Nadeau)는 현물 시장에서 경고 신호를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 델타가 이번 약세장에서 두 번째로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물 시장에서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뜻이지만, 과거 약세장에서는 해당 신호가 나온 뒤 다시 강한 조정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세론도 만만치 않다. 샌티먼트는 최근 2억 756만 달러 규모의 순실현이익이 발생했으며, 이는 월간 기준 가장 큰 이익 실현 급증이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 중 대규모 차익 실현이 발생했음에도 시장이 이를 흡수하면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크포스트(Darkfost)는 단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세 근거로 제시했다. 단기 보유자의 수익권 유입량은 약 1만 3,000BTC였고, 바이낸스 기준 주간 단기 보유자 유입량은 3만 6,500BTC로 이번 사이클에서 낮은 수준에 속했다. 강한 수요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도 압력이 줄어든 점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위에서 버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장기 전망에서는 플랜C(Plan C)가 더 큰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2022년 11월 1만 6,000달러 저점에서 시작된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관점을 유지하며,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사이 25만 달러 이상 고점 가능성을 전망했다.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은 시장에 명확한 결론보다 더 큰 논쟁을 남겼다. 네트워크 활동 부진은 랠리의 취약성을 드러내지만, 낮은 참여도와 제한적인 매도 압력은 대형 상승 전 압축 신호로도 해석된다. 비인크립토는 현재 8만 달러 구간이 강세 지속과 추가 하락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핵심 시험대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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