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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의 30일 변동성이 수년 만의 저점 수준으로 떨어지며 시장 구조가 투기 중심에서 기관과 장기 보유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인크립토는 5월 5일(현지시간) 솔라나의 30일 연율화 변동성이 35.5%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90일 변동성은 57.4%, 200일 변동성은 54.0%로 집계됐다. 2024년 초 30일 변동성이 109%, 90일 변동성이 92.6%, 200일 변동성이 78.8%였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가격 움직임은 크게 차분해진 상태다.
비인크립토는 30일 변동성이 90일 및 200일 변동성을 모두 밑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최근 거래 환경이 중기 평균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프로젝트 프리덤 관련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시장을 흔드는 상황에서도 변동성 압축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구조적 수요가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변동성 하락의 배경으로는 현물 솔라나 ETF 자금 유입과 장기 보유자의 매집이 꼽혔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25년 10월 출시된 현물 솔라나 ETF는 단 한 달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았고 누적 유입액은 10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월간 유입 규모는 2025년 11월 4억 1,900만 달러에서 2026년 4월 3,993만 달러로 둔화됐지만, 누적 흡수 규모는 매달 증가했다.
장기 보유자 매집도 급격히 늘었다. 글래스노드의 홀더 순포지션 변화 지표에 따르면 155일 이상 SOL을 보유한 주소의 축적 규모는 3월 8일 52만 4,366SOL에서 5월 4일 258만 8,971SOL로 증가했다. 약 두 달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비인크립토는 ETF가 시장에 다시 나오지 않는 공급을 흡수하고 장기 보유자가 약세 구간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과거 변동성을 주도하던 투기성 자금 흐름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가격 차트에서도 같은 흐름이 드러났다. 솔라나는 약세 반전 패턴인 헤드앤숄더 구조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19.21%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2월 중순 고점 이후 매도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하단 이탈에 필요한 매도 압력이 부족한 상태다. 기관성 수요와 장기 보유자 매집이 하락 패턴을 완전히 실현시키는 매도 흐름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같은 요인은 상승 여력도 제한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솔라나가 최근 30일 동안 약 4%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20%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기관 보유 비중 확대가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는 기여했지만, 투기적 돌파를 만드는 고속 자금 흐름은 약해졌다는 평가다.
핵심 구간은 82.86달러에서 85.93달러다. 0.382 피보나치 되돌림 선인 82.86달러를 지키면 현재의 횡보 구조가 유지된다. 이 구간을 이탈하면 77.91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열리고, 69.89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헤드앤숄더 하락 구조가 확인된다. 다만 최종 목표 구간인 56.92달러는 기관 수요가 무너질 때만 활성화된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85.93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하면 90.88달러까지 반등 경로가 다시 열린다. 90.88달러를 넘어서면 헤드앤숄더 구조가 무효화되고, 머리 고점인 97.67달러를 돌파할 경우 회복 흐름은 구조적인 상승 전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솔라나는 현재 기관 수요가 하락을 막고 있지만 강한 매수 확신도 부족한 구간에 갇혀 있으며, 변동성이 어느 방향으로든 다시 확대되는 시점이 다음 추세를 가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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