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규모로 매입해온 스트래티지(Strategy)를 향해 보유 물량의 준비금 증명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제기되며 기업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다.
코인게이프는 5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비트코인 비판론자 플레디터(Pledditor)가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준비금 증명 공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플레디터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를 직접적으로 고발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회사가 약 1년 6개월 동안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3%를 매입했음에도 가격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은 합리적인 의문을 낳는다고 주장했다.
플레디터의 발언은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막대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참여자들이 준비금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해당 요구에 대해 아직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스트래티지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일시 중단한 시점과 맞물렸다. 세일러는 최근 “이번 주에는 매입이 없다”고 밝히며 4주 연속 이어진 비트코인 추가 매입 흐름을 멈췄다. 회사가 ATM 주식 공모를 통해 8,200만 달러를 조달했음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지 않은 점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코인게이프는 회사가 81만 8,000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7만 5,537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근 매입 규모는 3,273BTC로, 총 2억 5,500만 달러어치가 평균 7만 7,906달러 수준에서 집행됐다. 다만 이전 매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장기간 비트코인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피터 쉬프(Peter Schiff)도 스트래티지의 매입 효과를 겨냥했다. 쉬프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더 사들이더라도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으며, 회사가 전체 공급량의 5% 보유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지는 기업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상징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이번 준비금 증명 요구로 시장의 시선은 보유 규모 자체에서 투명성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대규모 매입에도 가격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의문과 최근 매입 중단이 겹치면서 스트래티지의 향후 대응이 비트코인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