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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뉴욕증시가 지정학 리스크로 급락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디커플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5월 5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 6,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1.7% 상승했다.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BTC)은 8만 110.44달러, 이더리움(ETH)은 2,357.07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4시간 기준 2% 내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8로 아직 본격적인 알트 장세 진입 전 단계로 해석된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1.39달러, 솔라나(SOL)는 84.30달러, 도지코인(DOGE)은 0.1107달러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11.78%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퍼포먼스를 나타냈다. 반면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상승장은 전통 금융시장과 대비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욕증시는 미·이란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다우지수 1.13%, S&P500 0.41%, 나스닥 0.1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반면, 암호화폐는 오히려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대체 자산 성격이 부각됐다.
강세 배경에는 비트코인 중심의 기관 수요와 규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수요 기반이 강화됐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통과 기대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알트코인으로의 순환매가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8만달러 지지 여부가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할 경우 8만 4,000~8만 5,000달러 구간 테스트가 예상되지만, 7만 7,000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재 흐름은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으로, ETF 자금 흐름과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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