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가 막대한 분기 손실 전망 속에서 암호화폐 추가 매수를 돌연 중단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력 사업의 실적 회복 기대감과 월가의 강력한 매수 권고가 겹치며 주가는 급등세를 탔지만, 배당금 구조를 둘러싼 회의론도 만만치 않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6년 1분기 재무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멈춤 없는 비트코인 축적 행보에 잠시 제동을 걸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일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번 주에는 매수가 없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6일 사이 약 2억 5,500만 달러를 투입해 3,273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으며, 현재 총 818,334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월가는 이번 1분기 스트래티지가 주당 18.98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16.49 달러 손실보다 확대된 수치로, 주로 보유 암호화폐 가치 변동을 실적에 반영하는 시장가치 회계 방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본업인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의 영구 우선주인 에스티알씨(STRC)의 11.5%에 달하는 높은 배당 수익률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 피터 쉬프는 이러한 구조가 폰지 사기와 유사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덧붙여 2년 치 배당금을 충당할 현금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높은 레버리지 비율로 인해 일부 분석가들은 주식 보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 분석가 18명 중 15명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12개월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인 177 달러에서 100% 이상 상승한 373 달러로 책정되었다. 지난 금요일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7.08% 급등한 177.17 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굳건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가오는 주요 이벤트에 쏠려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수요일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회사의 장기적인 암호화폐 전략과 비전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과 세일러 회장의 발언이 단기적인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