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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비트코인(BTC),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지정학 리스크와 기관 자금이 충돌하는 구간에서 80,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승 지속 여부를 둘러싼 경계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5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장중 80,247.24달러까지 상승하며 24시간 기준 2.65% 오름세를 기록,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번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파생시장 구조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자금을 이동시켰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약 1,80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고 롱 청산 규모는 119만 달러에 그치면서 숏 스퀴즈가 발생, 상승세를 더욱 가속했다.
다만 기술적 흐름은 신중론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은 4월 약 62,000달러에서 79,000~80,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했지만, 80,353달러 부근 저항에서 점차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매수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선물 미결제 약정은 약 190억 달러로 큰 변화가 없고, 3개월 연환산 베이시스도 1.5%에 머물며 기관의 확신은 제한적이다.
유동성 지표 역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4월 이후 15억 4,000만~17억 8,000만 달러 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매수 동력이 약화됐다. 과거 2026년 1월에도 대규모 유입 이후 15% 급락이 이어진 전례가 있어 시장은 유사 패턴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기관 자금 유입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MSBT는 4월 한 달 동안 약 1억 9,4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고,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도 같은 기간 24억 4,000만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과 같은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현물 중심의 구조적 수요로 전환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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