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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애플(Apple)/AI 생성 이미지
애플(Apple)이 1,0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뉴욕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린 가운데, 공급이 고정된 비트코인(Bitcoin, BTC)의 구조적 상승 잠재력에 시장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24/7 월스트리트는 5월 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애플이 발표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 S&P 500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7,200선 위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최고경영자 팀 쿡(Tim Cook)은 2분기 매출 1,112억 달러를 기록한 뒤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애플은 2012년 이후 자사주 매입으로 8,50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하며 주당 순이익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강화해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S&P 500은 7,230.12달러, 나스닥은 2만 5,114.44달러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한 7만 8,381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4월 한 달 동안 14%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고,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대비 약 38% 낮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한 5월 1일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6억 2,98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하루에만 2억 8,440만 달러를 유치했고, 13개 현물 ETF 모두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
애플이 현금을 활용해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코드에 의해 가치가 유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 약 2,000만 개가 채굴된 상태다. 남은 물량은 110만 개 미만으로, 2028년 4월에는 신규 공급량이 다시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다. 피델리티(Fidelity)에 따르면 전체 유통량의 약 12%는 현물 ETF와 상장사 금고에 보관돼 장기 보유 물량으로 묶여 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주식으로 이동하는 전략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S&P 500은 주요 호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지만 비트코인은 전고점 대비 할인된 가격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향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질 경우 비트코인은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규제 환경 정비와 거시 변수 안정이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은 연내 12만 달러에서 17만 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관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구조 속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장기 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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