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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
골드만삭스의 1억 800만 달러 규모 대규모 매집 소식에도 불구하고, 솔라나(SOL)는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신호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 급감이라는 악재에 부딪혀 84 달러 선에서 치열한 방향성 탐색을 벌이고 있다. 기관의 굳건한 신뢰와 온체인 활동 둔화라는 상반된 지표가 팽팽하게 맞서며 향후 21일간의 거래가 시장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5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전일 대비 1.82% 상승한 84.0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38.22% 상승했지만, 지난 2025년 말 170 달러를 웃돌던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이상 폭락한 상태다. 현재 솔라나는 20일, 5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에 갇혀 있으며, 상승을 위해서는 84.56 달러의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 기준선 저항을 돌파해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75 달러 지지선의 방어 여부와 약세 편향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교차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지배할지가 향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최근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월가의 거물 골드만삭스가 1억 800만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솔라나에 투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까다로운 기관 투자자가 솔라나를 가상자산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인정하고, 현재 가격을 구조적인 저평가 상태로 판단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지난 4월 솔라나 연계 상품에 유입된 4,000만 달러 중 3,300만 달러가 비트와이즈 솔라나(BSOL) 펀드에 집중된 점 또한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매수세를 뒷받침한다.
네트워크의 펀더멘털도 탄탄하다. 지난 2월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은 무려 6,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1분기 전체 네트워크 거래량은 101억 건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이더리움(ETH)의 독무대였던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더불어 스위스 솔라나 연구소 설립, 한국 신한카드와의 결제 시스템 연동,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품(Commodity) 분류를 통한 규제 리스크 해소 등 대형 호재들이 중장기적인 상승 랠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지표 이면에는 심각한 경고음도 울리고 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지난 2월 1,180억 달러에서 최근 440억 달러로 무려 60% 이상 폭락했다.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 역시 21%나 감소하며 생태계를 뜨겁게 달구던 밈 코인 투기 자본이 급격히 이탈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나타내는 이 지표의 붕괴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시장 분석가들은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데이터가 혼재된 현 상황을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로 규정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의 약세 크로스가 매도 압력을 시사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도에 진입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8~12주 내에 97 달러, 115 달러, 나아가 예측 시장의 목표가인 150 달러 도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당분간 75 달러에서 87 달러 사이의 지루한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자는 관망을, 장기 투자자는 75 달러 부근에서의 분할 매집을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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