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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거시 경제의 짙은 먹구름과 기관 자금의 이탈 속에서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주요 지지선을 딛고 반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라는 거대한 악재 속에서, 다가오는 5월의 역사적 강세장이 다시 한번 연출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번 주 3.5% 하락 후 2,280 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소소밸류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목요일까지 1억 8,365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이어지던 순유입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며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하고,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불확실성으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차가워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기업 차원의 공격적인 매집은 눈에 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이더리움 보유량이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톰 리 회장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불과 10개월 만에 500만 개를 매집하는 놀라운 속도를 보였다고 강조하며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파생상품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롱숏 비율은 1.03을 기록하며 상승을 점치는 투자자가 근소하게 많음을 나타냈다. 반면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비는 마이너스 0.0012%로 떨어지며 공매도(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는 약세 편향을 보이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깊은 고심을 엿볼 수 있다.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5월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4월 7.3%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월간 상승을 기록했으며, 역사적으로 5월에는 평균 28.5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중동 위기 등 거시적 압박이 해소된다면, 과거의 강력한 5월 랠리가 재현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일봉 기준 2,245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가 중립인 50 부근을 맴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어 아직 확고한 상승 모멘텀을 잡지는 못한 상태다.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345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피보나치 되돌림 38.2% 구간인 2,367 달러 저항벽을 넘어서야 하며, 지지선 붕괴 시 2,148 달러까지 하방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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