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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지정학적 위기와 거시경제 불안감을 비웃듯 가상자산 시장을 이끄는 빅3 코인이 강력한 쌍끌이 강세장을 연출하며,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단숨에 녹이고 업비트 전체 거래량의 폭발적인 급증을 이끌어냈다. 특히 엑스알피(XRP, 리플)는 압도적인 자금을 빨아들이며 거래대금 1위를 꿰찼고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억 1,000만 원 고지를 위협하고 있다.
3월 16일(현지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9% 상승한 1억 853만 8,000원에 거래되며 1억 1,000만 원 안착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역시 4.09% 급등한 333만 1,000원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강세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탄탄한 가격 방어력이 시장 전반에 안도감을 불어넣으며 뭉칫돈 유입을 가속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엑스알피의 폭발적인 수급이다. 엑스알피는 2.07% 오른 2,170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24시간 거래대금 2,840억 원을 훌쩍 넘기며 대장주들을 제치고 업비트 내 거래량 1위를 굳건히 장악했다. 반면 최근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오피셜 트럼프(TRUMP) 코인 등 일부 정치 테마 코인들은 5,885원 선으로 소폭 하락해, 투기성 자본이 펀더멘털이 확실한 메이저 코인으로 다시 집중되는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메이저 코인들을 중심으로 한 매수 열기는 국내 거래소 전체의 활력으로 직결되었다. 코인게코 데이터가 보여주듯 업비트의 24시간 총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무려 57.9%나 폭증하며 떠났던 국내 투자자들의 귀환을 알렸다. 이러한 거래량 급증의 이면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지속적인 기관 자금 유입과 더불어, 중동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 피신하려는 맹렬한 매수세가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유발하며 상승 탄력을 극대화한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탄탄한 지지선을 바탕으로 1억 1,000만 원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엑스알피와 이더리움 등 핵심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거시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으나, 하루 만에 57.9% 급증한 거래량이 증명하듯 시장 주변에서 대기 중인 막대한 유동성이 하방을 든든하게 방어하며 굳건한 대세 상승장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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