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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P(엑스알피, 리플) ©
가격은 무너졌지만, 리플은 정작 시장의 핵심 병목을 조용히 파고들며 판 자체를 바꾸고 있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2025년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기관 채택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목된 ‘커스터디(수탁)’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리플은 최근 커스터디를 단순 보관 기능이 아닌 모든 금융 활동이 작동하는 ‘거버넌스 레이어’로 규정했다. 결제 인프라, 토큰화, 재무 운영 등 모든 영역이 안전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기반 위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 시장이 속도나 비용이 아닌 ‘신뢰 기반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막혀 있었다는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플은 Palisade 인수,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연동, 세큐로시스(Securosys)·피그먼트(Figment)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은행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보생명과 블록체인 기반 커스터디 및 온체인 결제 인프라 협력도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paolo), BBVA, DBS은행, DZ은행 등과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XRP는 이러한 구조의 중심에 놓여 있다. 리플은 결제 기업이지만 단순 송금이 아닌, 규제 환경 안에서 토큰화 자산과 연결되고 시장 간 유동성을 이동시키는 핵심 자산으로 XRP를 배치하고 있다. 리플 커스터디는 XRP뿐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지분증명 기반 네트워크의 스테이킹까지 지원하며 기관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 안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결국 리플의 전략은 명확하다. 결제 속도 경쟁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장악하는 것이다. XRP는 이 구조 안에서 규제와 유동성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시장이 주목하지 않는 사이 기관 중심 금융 인프라로 스며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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