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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거대한 자본이 합법적인 규제 테두리 안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 생태계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홀더들의 이목을 강하게 집중시키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리플 생태계는 지난해 7월 제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발판 삼아 미국 연방 프레임워크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특히 자체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는 출시 약 16개월 만에 시가총액 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8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공동 프레임워크에 따라 엑스알피가 디지털 상품으로 공식 분류되면서, 수년간 결제 인프라를 짓누르던 규제 불확실성도 걷히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의 시행은 시장의 지형도를 극적으로 바꾸고 있다. 기존 시장을 지배하던 테더(USDT)의 점유율이 71%에서 60% 아래로 급락한 반면, 유에스디씨(USDC)는 점유율 25%에 육박하며 북미 거래소 사용량의 46%를 차지했다. 이는 자본이 규제를 회피하는 역외 자산에서 벗어나 합법적인 테두리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욕 금융감독국의 철저한 감독 아래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알엘유에스디 역시 이러한 규제 준수 자금 이동의 핵심 종착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관들의 실질적인 채택은 이미 단순한 파트너십 발표 수준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자사의 비들(BUIDL) 토큰화 펀드 환매 시스템에 알엘유에스디를 도입했으며, 엘맥스 그룹은 이를 은행 및 브로커들을 위한 핵심 담보 자산으로 채택했다. 도이치뱅크 또한 해당 코인을 시스템에 통합하며, 리플 생태계가 실제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은 엑스알피의 직접적인 가치 상승과 연결된다. 리플의 국경 간 결제망은 엑스알피 원장을 핵심 레이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관들의 알엘유에스디 채택이 늘어날수록 원장 내 유동성과 트랜잭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이때 발생하는 네트워크 수수료는 모두 엑스알피로 지불된다.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역시 당국이 더 이상 모든 것을 증권으로 간주하는 위원회가 아니라며 집행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매체는 기관용 결제 시스템의 조각들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맞춰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속도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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