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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다가오는 5월 1일 14억 달러 규모의 엑스알피(XRP, 리플) 락업 해제 일정이 다가오면서, 심각한 기술적 약세 차트와 맞물려 1 달러 선 붕괴를 경고하는 비관론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은 2017년부터 투명성 제고와 공급량 예측을 위해 도입한 월간 에스크로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금요일 10억 개의 엑스알피를 시장에 푼다. 현재 거래 가격인 1.41 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4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이다.
이러한 거대한 물량 폭탄이 곧바로 시세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 통상적으로 리플은 락업이 해제된 물량의 60%에서 80%를 새로운 에스크로 계약에 다시 묶어두는 방식으로 유통량을 통제해 왔으며, 실제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운영 목적으로 시장에 풀린 물량은 2억 개에서 3억 개 수준에 불과해 가격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진짜 위기는 일상적인 에스크로 해제 이벤트가 아닌 엑스알피가 처한 벼랑 끝 기술적 지표에 있다. 12주 이상 이어진 기나긴 횡보장 속에서 펀더멘털은 단단해졌지만 실제 가격 흐름은 지독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주간 힘겹게 버텨온 상승 지지선이 하향 이탈할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1 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잔혹한 조정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엑스알피는 거시적인 엘리엇 파동 조정의 초기 단계에 갇혀 있다. 아직 두 번째 파동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차적인 방어선은 1.13 달러 부근으로 설정되어 있다. 만약 이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가격은 0.90 달러에서 0.73 달러 사이의 유동성 구간까지 가파르게 미끄러질 수 있으며, 특히 0.73 달러는 3일 차트 기준 0.702 피보나치 되돌림과 겹치는 마지막 핵심 생명선이다.
결론적으로 락업 해제를 앞두고 매도를 결정해야 하는 기준은 이벤트 자체가 아니라 투자자 개인의 목표 기간과 위험 감수 성향이다. 매체는 엑스알피가 주요 저항선 돌파에 번번이 실패하며 1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 수익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에게는 현재의 붕괴 직전 차트가 비중 축소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강력한 매도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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