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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7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고래들의 매집이 진정한 바닥 확인이 아닌 단기 이익을 노린 기회주의적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월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월 말부터 형성된 상승 채널 내에서 7만 7,67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1만BTC에서 10만BTC를 보유한 고래 집단이 4월 22일부터 매집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래 군단은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 미만이던 2월 초에도 보유량을 226만BTC에서 227만BTC로 늘리는 등 국소적 저점마다 매수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번 고래들의 매수세는 기술적 지표인 이동평균선 교차와 시점이 일치한다. 12시간 차트에서 20일 지수 이동평균선이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날 고래들의 매집이 시작되었다. 이는 시장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보다는 기술적 반등 구간을 이용해 수익을 내려는 단기 트레이딩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고래들은 가격이 바닥권인 6만 8,200달러가 아닌 7만 7,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고래들과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 요소를 더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홀더 순포지션 변화 지표에 따르면 중기 투자자들의 매집량은 4월 21일 3만 8,401BTC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만에 3만 2,303BTC로 16% 급감했다. 시장의 핵심 지지층인 확신 투자자들이 이번 반등장에 참여하지 않고 관망하거나 물량을 털어내고 있다는 증거다.
비트코인은 4월 22일 상승 채널 상단인 7만 9,528달러에서 강력한 저항을 맞고 하락 반전했다. 장기 보유자들의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고래들만의 매수세로는 채널 상단 돌파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만약 일일 종가 기준으로 7만 9,528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상황에서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인 7만 5,523달러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고래들이 주도하는 일시적인 반등인 데드캣 바운스의 기로에 서 있다. 7만 9,528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7만 5,523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가격은 7만 1,043달러를 거쳐 채널 하단인 6만 2,559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고래들의 매집 수치에만 현혹되기보다 장기 보유자들의 귀환 여부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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