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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 컴퓨터,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양자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철벽같던 암호화 보안이 위협받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8년까지 완벽한 양자 내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파격적인 4단계 로드맵을 발표하며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보안 표준을 선도하고 나섰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 개발진은 점증하는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해 엑스알피 원장(XRPL)을 양자 공격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네트워크 검증자인 벳(Vet)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이 로드맵은, 전환기 동안 네트워크의 운영 강점을 유지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닥칠 수 있는 양자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설계되었다.
로드맵의 1단계는 기존 암호화 체계가 붕괴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사용자가 자금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비상 경로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며 영지식 증명 도입을 적극 탐구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2단계는 2026년 상반기까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권장하는 양자 내성 서명 체계를 엑스알피 원장 트랜잭션 모델에 적용하는 선제적 실험을 진행한다. 리플엑스데브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J. 아요 아킨옐레는 이 과정이 단순한 단일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며, 프로젝트 일레븐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포스트 양자 서명 구현 및 검증자 수준의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6년 하반기에 진행될 3단계에서는 메인넷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개발자 테스트를 위한 포스트 양자 서명을 기존 타원 곡선 서명과 함께 데브넷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망의 4단계는 엑스알피 생태계에 양자 내성 암호화를 공식 도입하는 수정안을 채택해, 2028년까지 네트워크 전체를 양자 내성 서명 체계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양자 컴퓨터가 가상자산 네트워크에 미치는 위협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론에 불과하지 않다. 구글의 양자 컴퓨터 개발에 참여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먼저 양자 공격의 실질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만 개 미만의 물리적 큐비트만으로도 타원곡선디지털서명알고리즘(ECDSA-256)을 무력화해 단 몇 분 안에 공개 키에서 개인 키를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알피 역시 계정이 트랜잭션에 서명할 때마다 공개 키가 온체인에 노출되므로 이러한 치명적인 취약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킨옐레는 네트워크의 양자 내성 전환이 향후 디지털 자산이 장기적으로 보호받는 방식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아키텍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양자 위협 속에서 리플 생태계가 선제적으로 내놓은 이 촘촘한 방어선 구축 작업은, 키 관리 및 검증자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진화시키며 엑스알피의 장기적인 투자 가치와 보안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이는 결정적인 무기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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