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동반 냉각되며 거센 하방 압력에 직면한 엑스알피(XRP, 리플)가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급감하고 파생상품 시장의 활력마저 떨어지면서, 주요 지지선 붕괴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가 시장을 덮치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조정 기류 속에서 1.41 달러 지지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요일 주간 고점인 1.46 달러에서 저항을 맞고 밀려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핵심 수요 구간인 1.40 달러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약세의 주된 배경에는 급격히 식어버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약 542만 달러에 그쳐 지난주 5,539만 달러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수요일 일일 유입액도 242만 달러에 머물러 누적 유입액 12억 8,000만 달러, 순자산 10억 9,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 시장을 견인할 추가적인 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 역시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가 전날 32에서 46으로 상승하며 투자 심리 개선 조짐을 보였으나,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25억 8,000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엑스알피가 3.66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의 109억 4,000만 달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실종이 강세 전망을 훼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지표들은 엑스알피가 주요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 갇혀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1.41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즉각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 위로 1.54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1.78 달러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두터운 하락 추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소폭 양수를 가리키고 상대강도지수(RSI)가 53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나, 자금흐름지수(MFI)가 79 부근으로 과매수 상태를 암시해 고점에서의 추가 매도 위험이 상존한다.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봉 시가인 1.43 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장을 마감해야 한다. 상승 시 1.54 달러와 1.67 달러, 최종적으로 1.78 달러를 돌파해야 대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지지에 실패해 1.40 달러의 핵심 수요 구간과 주간 시가인 1.39 달러마저 내어준다면, 전반적인 약세 구조에 따라 낙폭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매체는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