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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핵심 저항선에서 밀려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가격대에서 저항에 부딪힌 가운데 현물 수요 위축과 자금 이동 흐름이 겹치며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4월 23일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75% 하락한 2조 5,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0.77% 하락한 7만 7,701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형성된 7만 9,474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 같은 기간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에테나(Ethena, ENA)는 6% 이상 급락하며 디파이 시장 불안 속 약세를 주도했다.
시장 하락의 배경에는 자금 이동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S&P 지수가 상승 마감한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4월 들어 S&P 상승일과 암호화폐 약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시장은 주요 저항 구간에서 밀려난 상태다. 전체 시가총액은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2조 5,600억 달러 부근에서 상승이 제한됐으며, 단기 상단 저항은 2조 6,50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 반대로 2조 5,600억 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2조 4,900억 달러, 이어 2조 4,400억 달러 구간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번 조정은 시장 회복세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최근 반등은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포지션 증가에 크게 의존했으며, 현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레버리지 기반 상승이 저항에 막히면서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월 22일 기준 63.43을 기록하며 강세 모멘텀을 유지했지만, 가격은 7만 9,474달러 수준에 그치며 이전 고점 대비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동일한 모멘텀에도 상승 여력이 줄어든 것은 시장 구조가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흐름에서도 최근 상승이 현물 수요가 아닌 파생상품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7만 9,474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반대로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인 7만 4,881달러 아래로 마감할 경우 7만 2,039달러, 이어 6만 9,743달러까지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에테나는 디파이 시장 충격 속에서 낙폭을 키웠다. 가격은 0.104달러까지 하락하며 피보나치 50% 되돌림 수준을 지키지 못했다. 컵 앤 핸들 패턴은 유지되고 있지만, 핸들 구간 조정이 예상 범위를 넘어선 상태다. 다만 매도 거래량이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나며 단기 반등 가능성도 일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파이 시장 전반에서는 켈프다오 해킹 여파로 총 예치 자산이 48시간 만에 140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에이브(Aave)에서만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이탈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에테나는 0.106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후 0.122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 패턴이 강화될 수 있으며, 0.144달러 상향 돌파 시 본격적인 패턴 완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0.099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는 약화되며 0.076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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