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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선(Justin Sun),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AI 생성 이미지 ©
트럼프 측 프로젝트까지 번진 갈등…저스틴 선이 토큰 동결을 이유로 소송에 나서며 암호화폐 시장의 거버넌스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4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트론(TRON, TRX) 창립자 저스틴 선은 도널드 트럼프가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선은 WLFI 토큰 보유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송의 핵심은 토큰 동결과 거버넌스 권한 제한이다. 선은 WLFI 측이 자신의 대규모 토큰을 정당한 이유 없이 동결하고, 거버넌스 투표 권한까지 박탈했으며, 나아가 토큰 소각까지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 위반, 사기 유도, 부당 이득 등 여러 법적 책임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토큰 해제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선은 WLFI 최대 투자자로, 2024년 11월 3,000만달러를 투자해 20억 개 토큰을 확보했고 이후 2025년 1월 1,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총 4,5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WLFI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약 5억 5,00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투자 이후 프로젝트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은 최근 공개된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에서 격화됐다. 해당 제안은 일부 투자자에 대해 베스팅 조건과 토큰 소각을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선은 자신의 토큰이 동결된 상태여서 해당 안건에 찬반 투표조차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프로젝트 측과 해결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했고 결국 법원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선은 법원에 토큰 동결 해제, 손해배상 지급, 토큰 소각 금지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이번 소송이 도널드 트럼프 또는 그의 행정부에 대한 개인적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분쟁이 대형 투자자와 프로젝트 간 권리 충돌이라는 점에서 향후 유사 사례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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