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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거대 고래들이 무려 5억 달러 규모의 물량을 쓸어 담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량이 7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면서, 기관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는 엑스알피(XRP, 리플) 생태계에 폭발적인 공급 압착(Supply Squeeze)이 임박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4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엑스알피아이(XRPI)는 7.96 달러,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엑스알피알(XRPR)은 11.61 달러에 거래되며 기관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엑스알피 현물 ETF 시장은 7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순자산가치 10억 7,6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4월 중순에만 2026년 들어 가장 많은 5,539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러한 기관의 매수세와 맞물려 고래들의 축적 움직임도 매섭다. 샌티먼트(Santiment) 등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은 최근 수주 간 매일 평균 1,100만 개의 토큰을 매집해 총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업비트와 빗썸 등 한국 거래소에서 대규모 물량이 콜드 스토리지로 빠져나가면서 2025년 10월 이후 거래소 보유량은 57%나 급감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가격 상승을 견인할 구조적인 공급 부족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거침없는 자금 유입의 배경에는 해소된 규제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엑스알피를 디지털 상품으로 공식 분류한 데 이어, 이를 연방법으로 명문화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상원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수익성이 저조했던 2배 레버리지 상품인 엑스알피케이(XRPK)가 5월 청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은 오히려 투기성 자본이 걷히고 현물 중심의 건강한 자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1.42 달러 선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엑스알피 시세는 거대한 분출을 앞둔 압축 구간에 놓여 있다. 기술적으로 일봉 차트의 슈퍼트렌드 지표가 202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켠 가운데, 핵심 분수령인 1.55 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한다면 1.80 달러를 거쳐 1.92 달러까지 수직 상승할 길이 열린다. 반면 1.30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적인 추세가 꺾이며 1.12 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현물 펀드 가격 역시 기초 자산의 시세 분출과 함께 강한 랠리가 기대된다. 매체는 엑스알피 시세가 저항선을 뚫어낼 경우 엑스알피아이(XRPI)는 9.50 달러, 엑스알피알(XRPR)은 14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주 예정된 이란과의 휴전 만료일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회의 등 거시적 변수가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시 지표를 주시하며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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