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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전체 공급량 중 수익 상태에 있는 비율이 59%까지 하락하며 시장이 사실상 약세장 깊숙이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4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수익 공급 비율이 현재 5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하락장과 2018년 당시 기록했던 저점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수익 상태의 공급량 지표는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 중 매수 가격이 현재가보다 낮은 물량의 비중을 나타낸다. 보통 강세장에서는 이 수치가 90%를 상회하지만 현재처럼 60% 선이 붕괴되는 시점은 역사적으로 시장의 바닥권이거나 극심한 침체기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기 보유자들조차 손실 구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지수 역시 0.60까지 떨어지며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MVRV Z-지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실현 시가총액을 비교해 자산이 과대평가되었는지 혹은 과소평가되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이 지수가 0.5 미만으로 떨어지면 역사적인 매수 기회인 바닥권으로 간주하지만 현재의 하방 압력이 워낙 거세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익명의 온체인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2018년 당시의 6개월 연속 하락 패턴과 매우 흡사하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 지수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지지선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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