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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8만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급락하면서 11월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술적 저항선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국제유가 급등, 미국 중간선거 등 주요 변수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중 8만 5,000달러 회복은 가능하지만, 해당 가격을 월말까지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최고 8만 4,856달러까지 상승하며 8만 5,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매도 압력에 밀려 10월 24일 오전 기준 8만 530달러로 하락했다. 10월 들어 3.5% 떨어진 가운데 최근 30일 최고가는 8만 7,249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선(MA)인 8만 1,776달러와 20일 이동평균선인 8만 2,826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를 회복하려면 두 이동평균선을 넘어 10월 시가인 8만 3,556달러와 최근 고점 8만 4,856달러까지 총 4개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해야 한다.
기관투자자 자금 흐름도 핵심 변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22일 하루 동안 6억 3,56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23일에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1억 1,030만 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갔다. 반면 19일과 21일에는 각각 5억 2,660만 달러와 5억 2,840만 달러가 순유입되는 등 자금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22일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573억 달러로 집계됐다. 매체는 11월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하려면 현물 ETF의 지속적인 순유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기술주 약세도 부담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월 19일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른 뒤 20일 108달러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13.1% 상승했다. 중동 분쟁 확대 우려로 23일 유가가 다시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한 달 동안 5% 하락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월 5일 5.31%에서 22일 4.96%로 낮아진 점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을 91.5%, 상원 승리 가능성을 67.5%로 반영하고 있다. 선거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지만,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는 10월 22일 19로 일주일 만에 15.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보여줬다.
247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11월 중 8만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있지만, 11월 30일까지 해당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현재 가격 대비 약 5.6% 상승하려면 이동평균선 돌파와 중간선거 이후 현물 ETF 순유입 지속, 8만 3,556달러 및 8만 4,856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야 상승세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최근 30일 저점인 7만 9,676달러 아래에서 마감하고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질 경우 8만 5,000달러 회복 시점은 12월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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