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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또 하락…비트코인 1억 7,932만 달러 청산 충격, 추가 폭락 오나?
▲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과 기관투자자 매도 압력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강제 청산이 잇따른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기술주 약세,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의 관심은 10월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추가 하락을 막을 핵심 지지선에 쏠리고 있다.
10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79% 하락한 2조 6,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레버리지 롱(매수) 포지션의 연쇄 청산이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하루 만에 106% 급증한 1억 7,932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롱 포지션이었다. 가격 하락에 따른 강제 매도가 추가 하락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나타난 것이다. 전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3,408억 3,000만 달러로 감소해 레버리지 축소 움직임을 보여줬다.
기관투자자 자금 이탈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0월 22일 하루에만 6억 3,55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주요 매수 기반이 약화됐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하락과 배럴당 117달러를 웃도는 브렌트유 가격이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10월 23일 나스닥 종합지수가 2.6% 급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6,900억 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관건이다.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78.6% 수준인 2조 6,400억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대로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2조 7,400억 달러를 회복해야 단기 반등 신호가 확인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0월 28일 연준의 금리 결정이 주요 변수로,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될 경우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 전망은 여전히 약세에 무게가 실린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45로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지만, 레버리지 청산과 기관 자금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반등 기반은 취약한 상태다. 다만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된다면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 향후 방향성은 기관투자자 자금 복귀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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