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2,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2,800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을 열었다. 네트워크 스테이킹(Staking) 물량이 사상 최대인 4,380만 ETH에 도달하고 기업들의 보유량도 확대되면서 공급 감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10월에만 10억 달러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10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2,518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오전 대비 5.8% 상승했다. 2,500달러 돌파는 10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499.61달러와 50일 EMA인 2,482.02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과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에서 9,06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액은 6,239만 달러로 약 69%를 차지했다.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438억 4,000만~446억 달러로 시가총액의 14.7%에 달했다.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스테이킹 확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물량은 사상 최대인 4,380만 ETH로 전체 공급량의 35.9%에 도달했으며, 추가로 133만 ETH가 스테이킹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604만 1,481ETH를 확보해 전체 공급량의 약 4.9%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1일에는 3억 9,060만 달러 상당의 15만 9,728ETH를 추가 스테이킹하면서 총 예치량을 약 523만 ETH로 늘렸다. 매체는 스테이킹 확대가 거래 가능한 유통 물량을 줄여 현물 ETF 매도 압력을 일부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의 ETF 자금 흐름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10월 14거래일 가운데 13거래일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누적 유출액은 10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10월 20일에도 2,613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는 2억 1,12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3억 8,890만 달러가 유출돼 기관 자금의 비트코인 쏠림 현상이 확인됐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12%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스테이킹 수익률 2.63%를 크게 웃돌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제약하고 있다.
향후 이더리움 가격의 분수령은 2,500달러 지지 여부다. 매체는 일일 종가 기준 2,500달러를 유지하면 2,578달러를 거쳐 2,650~2,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2,730달러 저항선마저 돌파하면 현재 가격 대비 약 11.2% 높은 2,8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2,482달러 아래로 밀리면 2,445~2,450달러와 2,4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하락 시에는 2,362달러까지 조정받을 위험도 있다. 매체는 메타의 실적 발표와 ETF 자금 흐름, 10월 28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 향후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스테이킹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ETF 자금 유출세가 멈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