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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을 두고 최근 돌파에 따른 건전한 지지선 재시험이라는 평가와 거시 경제적 압박이 가상자산 시장을 덮친 결과라는 분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금요일 기준 1억 3,45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8,69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자금 유입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월요일 8만 3,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4만 3,870명의 거래자가 청산당했으며 전체 청산 규모는 5억 3,147만 달러에 달했다. 단기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이 대거 강제 청산되면서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8만 2,8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돌파 구간이었던 8만 2,800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낼 경우 이번 하락은 상승 추세 속의 정상적인 되돌림으로 확인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선임 분석가는 주식 시장이 유의미한 조정을 겪을 경우 비트코인이 취약한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시 경제 환경 역시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한 미국 국채 금리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데 따르는 기회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관 ETF를 통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거시 유동성 환경의 긴축 신호가 상단을 억누르는 양상이다.
현물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과 거시 경제 긴축 압박이 충돌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향방이 시험대에 올랐다. 5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청산 충격을 딛고 비트코인이 8만 2,800달러 지지선을 수성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현물 ETF에 1억 3,45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비트코인은 8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24시간 동안 5억 3,147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8만 2,800달러 지지선 방어가 관건인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 등 거시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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