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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8만4,000달러선을 지키고 있지만, 1년 만에 가장 강한 차익실현 신호가 포착되면서 8만5,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단기 조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4% 이상 상승한 뒤 8만4,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목요일까지 한 주간 22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돼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특히 월요일 하루 순유입 규모도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기관 수요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의 비트코인 축적도 이어졌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월요일 950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84만6,000BTC로 늘렸다. 여기에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기업의 우선증권에 투자하는 'T-스트라이브 디지털 크레딧 프리퍼드 인컴 ETF(DCAP)'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지만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를 기반으로 전통 금융상품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금융상품화 흐름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금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도 기록하고 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이후 비트코인은 36%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 오르는 데 그쳤고 금은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100~1,000BTC를 보유한 지갑은 11만3,950BTC를 추가로 축적해 총보유량을 약 524만BTC로 2.22% 늘렸다. 샌티먼트는 이들 대형 보유자의 지속적인 축적이 최근 반등이 개인 투자자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은 부담이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6.7% 급등하며 8만7,395달러까지 올라 지난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물이 출회되면서 목요일 8만2,874달러까지 밀렸다. 특히 샌티먼트의 네트워크 실현 손익(NPL) 지표는 월요일 2025년 12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는 보유자들이 상당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의미로, 최근 상승 이후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는 장기 저항선이었던 365일 이동평균선 약 8만300달러를 돌파한 점이 긍정적이다. 비트코인은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몰려 있는 7만3,300~7만6,500달러 구간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65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지 않은 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8만5,000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며 이를 확실히 돌파하면 최근 고점을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조정이 확대될 경우 50일 EMA인 7만6,473달러가 첫 지지선이며, 이후 7만3,956달러와 7만3,309달러가 주요 방어선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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